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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부동산] 언택트 시대의 부동산의 변화

2020-09-10기사 편집 2020-09-10 07: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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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신해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 지도단속위원장
야속한 코로나19가 잠잠해지나 했더니 또다시 유행이 되면서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주거는 물론 소비환경, 교육 환경, 직장 근무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언택트(비대면)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언택트 시대에 각광받을 부동산은 과연 무엇일까? 언택트 트렌드가 더욱 부각되면서 서비스산업의 동향은 하락하고 있다. 그중에서 비대면 영업으로 수혜를 보는 업종도 있지만 피해를 보는 업종이 많다 보니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들 중에는 위기감을 호소하는 고객들도 있다.

이미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성장 등으로 2002년 이후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019년 말 전국 평균 11.7%로 가장 높았으며 코로나로 인하여 공실률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언택트 소비가 늘면서 이커머스를 기반으로 하는 물류업계는 호황을 맞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신선식품을 유통하는데 필요한 저온 기능의 물류창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일반상가나 수익성 떨어지는 빌딩보다는 오히려 물류기반산업 관련 부동산의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클릭 몇 번으로 일상의 필요한 소모품들이 당일 총알 배송까지 되는 시대에 살고 있고, 인구감소와 인공지능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제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충분히 감안한 투자가 아니라면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규제의 중심에 있는 주거용 부동산은 안전 자산으로의 확고한 인식 때문에 앞으로도 투자의 선순위를 지킬 것이다. 단 코로나의 영향으로 주거 선호도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으로 인하여 온 가족이 좁은 공간에서 북적거리다 보니 좀 더 넓고 쾌적하면서 일과, 취미생활, 체력단련, 사이버강의 등이 용이한 주거 공간을 추구하고 전염병으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주거 형태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최근에 인프라가 접근성이 좋은 도심 속 쾌적한 주거타운의 토지 문의가 늘어난 것을 보더라도 나만의 독립된 주거형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부동산 가격을 자신있게 예측하기는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코로나 팬데믹이 모든 분야에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은 누구나 인정 할 것이다. 이제 언택트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신중하게 파악하고 실패 없는 최선의 선택이 되길 바란다. 신해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 지도단속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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