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마을기업 영농조합법인 토담 오란다 제품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마을기업 영농조합법인 토담 오란다 제품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지역 사회적기업중 하나인 영동조합법인 토담(대표 김성범)이 최근 영동수제 오란다 가 미국 LA에 수출 길에 올랐다.

특히 `영동수제오란다`는 토담 주력상품으로 맛과 영양을 더한 오리지널 감태, 검은깨 세 종류로 출시돼 한창 인기몰이중이다.

이곳의 오란다는 일반적인 제품과는 다르게 서로 붙을 수 있을 정도의 소량의 유기농설탕과 쌀 조청을 사용해 부드럽고 먹기 편한 것이 특징이다.

수제로 빚어낸 추억의 과자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차츰 올리고 있다. 이번 LA수출 물량은 500박스(300kg)로 현지반응과 요청에 따라 추가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중 덴마크로 수출을 위해 현지바이어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해외무대로의 진출 토대를 다지고 있다.

김성범 대표는 "이번 수출이 코로나 19로 움츠러든 지역제조업과 마을기업 등 농산물 가공업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영동지역을 알리고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농조합법인 토담은 2016년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마을기업으로 공동체 활용을 통해 지역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청년취업과 취약계층돕기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함께 잘사는 영동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정성껏 만든 오란다 100박스를 레인보우행복나눔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의 코로나 19 극복과 군민생활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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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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