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는 8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수해 피해 종합복구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 합동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조길형 충주시장 주재로 열린 이 날 연석회의는 관리 소관 기관이 불분명해 수해복구 사각지대에 놓인 문제를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호우피해 지역 조기 복구 및 피해 재발방지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됐다.

회의에는 피해지역 5개면 이장, 임순묵 이종배 국회의원 사무소장, 피해지역 지역구 시의원, 충주시국유림사무소·한국농어촌공사충주지사·한국전력충주지사·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충주시 관련 부서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상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수해복구 추진상 문제점 및 민·관 합동 해결방안 △효율적 수해복구 추진을 위한 기관 간 협조방안 △긴밀한 대응 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문제해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기관 간 협조 사항 공유 및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아울러, 오는 11일까지 5일간 수해폐기물 일제정리기간을 정하여 곳곳에 방치된 수해 폐기물을 보다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조 시장은 "현재 응급복구작업이 90% 이상 추진 완료됐지만, 사각지대에 놓여 아직 처리하지 못한 쓰레기 처리 등이 남아있어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대책에 따라 각 기관의 협조하에 문제점들을 신속히 처리하여 다가오는 추석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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