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계룡시가 봉사활동을 통해 책임감 있는 청소년 인재 육성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한다.

이는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을 통해 책임감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은 지난 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창성) 주관으로 실시되는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은 정해진 장소와 시간 내 청소년이 자발적 봉사활동 계획을 세우고 양심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 인증샷을 남기는 프로그램이다.

당분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중·고등학생 200여명이 지역의 버스승강장 및 공원 운동기구 71개소를 대상으로 소독티슈를 사용, 소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창성 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는 자발적으로 실천해야 하지만 그동안 청소년 봉사활동은 정해진 프로그램에 의해 오히려 능동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이 능동적 활동을 촉진하고 이를 계기로 창의력, 책임감, 문제해결능력 등 장차 사회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생활방역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문제해결에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청소년들의 인성함양 및 능력개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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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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