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농촌주거환경조성과 마을공동체 발전증진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농어촌 빈집실태조사를 실시한다.

7일 군에 따르면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을 하지않고 방치된 빈집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음에 따라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파손 등 거주가 어려워 철거가 필요한 주택인 철거형과 즉시 또는 리모델링 후 활용가능한 주택인 활용형으로 구분해 건축년도 방치기간 주택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또 슬라이트 지붕여부, 과거조사된 빈집의 철거 또는 활용여부도 살핀다. 이를 위해 각 마을이장, 반장과 협조해 일괄조사 후, 현장 조사를 병행해 노후주택 및 빈집현황에 대한 정확하고 체계적인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조사결과를 지역개발사업계획, 경관계획수립시 반영하는 등 각종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빈집활용을 원하는 귀농귀촌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제공을 위한 자료구축도 병행하기로 했다.

최윤규 군 도시재생담당 팀장은 "빈집은 붕괴파손 등 주민생활을 위협하거나 경관을 저해하고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저해할 수 있다"며 "세밀한 실태조사로 쾌적하고 안전한 농촌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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