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은 생명사랑 행복마을 참여 주민에게 우울증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세트를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규암면 노화1리 등 36개 마을을 선정,지난 1월부터 생명사랑 행복마을을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단 대면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되었다.

이에 군 보건소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 보내며 느끼는 답답함, 무료함, 우울, 불안감 등을 극복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자기 자신의 심리를 조절할 수 있는 심리치유가 필요하여 반려식물 키우기(방울토마토)와 아로마 디퓨저로 구성된 심리지원 세트를 지원했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물리적 방역만큼이나 심리적 방역에도 힘써야 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군민들에게 심리지원의 공백을 최소화하여 마음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신건강상담이 필요하면 언제든 1577-0199로 전화하시면 도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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