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등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청정 홍성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30억 5700만 원을 투입해 200대의 친환경자동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전기자동차 89대 보급, 어린이 통학차량 중 경유자동차 4대를 LPG 자동차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했고, 하반기에는 전기자동차 90대, 전기화물차 45대, 전기이륜차 30대, 수소전기차 13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9억 3500만 원의 예산으로 노후경유차 550대의 조기폐차와 120대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사업을 추진하고, 소규모 사업장 21곳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설치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 앞 도랑의 환경정화와 복원에 참여하는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해 도랑의 수생태계복원과 건강성 증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월산 어린이공원과 홍예공원에 기후변화 에너지 체험 공간을 조성했고 청소년 주도의 환경실천운동인`우리들의 환경 십시일반`사업을 진행해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폐석면으로 인한 환경성 질환 예방을 위해 석면질환자 330명에 27억 1800만 원 규모로 구제급여를 지원했으며 석면광산 주변지역 주민 440명에 대해 출장 건강·검진 사업을 완료했다. 에너지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현금, 기부나 그린카드 포인트 형태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정책을 적극 추진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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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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