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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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협상을 벌여온 대전 시내버스 노사가 내년 2월부터 시급을 2.6%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은 지난 3일 밤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신청을 앞두고 타결됐다. 노사는 올해 시급을 동결하되 내년 2월부터 시급을 2.6% 인상하는 내용의 임금 협상안에 합의했다. 올해 시급 동결에 따른 격려금(생계지원비)으로 1인당 30만-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기존 월 11만 원인 무사고 포상금을 4만 원 인상하고 무사고 장기근속자(10년) 포상금도 50만 원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운송수입금이 400억 원가량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을 시내버스 노·사·정이 함께 극복하기 위해 시급을 동결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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