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열린 현장점검에는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김명선 충청남도의회 의장이 함께 참석해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에 대한 내용도 함께 논의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지난 4일 열린 현장점검에는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김명선 충청남도의회 의장이 함께 참석해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에 대한 내용도 함께 논의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당진시는 4일 충청남도와 함께 당진·평택항 서부두 매립지에서 신평-내항간 연결도로 추진상황 등 서부두 일원의 당면사업을 점검하고 이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당진·평택항은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따라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항만이다.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서부두 진입거리 단축을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함으로써 항만경쟁력을 확보하고, 서해대교 재난상황 발생 시 우회도로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김명선 충청남도의회 의장이 함께 참석해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에 대한 내용도 함께 논의했다. 한편, 당진·평택항 매립지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결정에 대한 취소소송이 진행 중인 곳으로 머지않아 대법원의 현장검증이 있을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최근 광양항, 인천항, 부산항의 항만관계자 설문조사 결과 등을 보면 배후지 교통연계 수송 용이성이 항만발전을 위해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며 "신평-내항간 연결도로는 국가항만인 당진·평택항의 항만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인프라 시설로, 서부두 매립지의 관할이 어디인지와 상관없이 국가발전을 위해 신속히 추진되어야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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