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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코로나19 대응 사과…박정규 대표 사의

2020-09-03기사 편집 2020-09-03 16:21:55      임용우 기자 win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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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한화이글스 박정규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한화이글스는 3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배출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게재하고 박정규 대표이사가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한화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구단 대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과문에서 한화는 "코로나19 감염이 엄중한 상황에서 저희 구단의 안일한 판단으로 인해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야구팬과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한국야구위원회 및 프로야구 관계자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밤낮 없이 수고하고 계신 방역당국 관계자 분들과 대전시민과 충청 도민에게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 내 유증상자 발생 시 한국야구위원회에 즉시 보고를 해야 함에도 미숙한 업무처리로 인해 겨우 재개된 프로야구를 다시 중단시킬 수도 있는 큰 실수가 있었다"며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들과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 모두 방역당국의 지침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이글스는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선수 관리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임직원들이 한층 더 강화된 방역기준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겠다"며 "한국프로야구 리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구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정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는 이날 부진한 팀 성적과 코로나19 대응 논란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동원 본부장이 대표 직무대행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선수 중 코로나19 증상 발현시 즉시 보고해야 하는 KBO의 매뉴얼을 지키지 않고 신정락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에야 관련 내용을 전달해 물의를 빚었다.

또 신정락이 숙소 옥상에서 동료 선수들과 고기 등을 섭취하고 친정팀 LG와 경기에서 전 동료 선수들과 만나 대화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감염 확산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가 일었다. 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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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한화 이글스, 공식 사과문 발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과정에서 미흡한 조처를 한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 구단이 3일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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