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올 10월 열릴 예정이던 2020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를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0년도부터 시작된 짚풀문화제는 우리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 짚과 풀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재현행사 및 공연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했었다.

하지만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는 올해 코로나19 감염병 발생과 최근 전국적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으로 인해 시민의 안전과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한 짚풀문화제가 취소돼 아쉽지만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행사로 준비해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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