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조아란 중사
조아란 중사
공군 교육사령부 소속 조아란 중사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하며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조아란 중사는 소아암 환자 일부가 경제적인 이유로 가발을 구입하지 못한다는 사연을 보고 머리카락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2016년에 이어 2번째다.

파마, 염색 등 화학 성분이 없는 25㎝ 이상의 머리카락만 기부가 가능한 점도 조 중사가 주목받는 이유다. 군인은 장발일 경우 머리망을 착용해야 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

조 중사는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머리카락을 길렀다"며 "소아암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기부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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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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