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재활용용품 분리수거함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 재활용용품 분리수거함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폐 농약수거함을 보급확대한다고 밝혔다.

2일 군에 따르면 지역주민 편의향상과 자원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품 분리수거함과 폐농약 수거함을 확대 보급한다.

군은 지역곳곳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과 농약수거함을 추가설치해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는 쓰레기양을 줄여 소각시설 용량 과부하를 해결하고, 영농폐기물의 적정배출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군은 1억 2000만 원정도 예산을 확보했다.

재활용품분리수거함은 공동주택과 마을별 적정대상지를 조사해 총 300개를 보급할 예정으로 병, 캔, 플라스틱, 무색페트병, 종이팩 5종을 설치할 계획이다.

폐 농약수거함은 각 읍면 선별장 위주로 총 2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이달 14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주민편의와 재활용품 수거효율이 높은 사업대상지를 찾기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설보급 후에는 품목별 재활용 분리배출 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노인일자리 등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규방 군 자원순환담당 팀장은 "이번 사업추진으로 인해 지역 주민불편 해소와 폐기물 발생량 저감, 자원 절약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원 재활용률을 끌어올리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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