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가 하반기 예산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예산 신속집행은 소비, 투자 부문에 집중돼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 효과가 크다.

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방재정의 확정적 재정지출을 위한 신속한 재정집행 및 이월·불용액 최소화를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2017년, 2018년, 2019년 신속집행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2020년 상반기에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년 연속 신속집행 모범기관임을 입증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를 89%(중앙 목표 85%)로 설정해 하반기에 2487억 원을 적극적으로 집행해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집행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투자 부문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긴급입찰 제도, 선급금 집행 활성화, 추경예산 성립 전 사용 등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하여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해 추진에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하여 추진 실적 및 문제점을 점검하고 집행률 제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은 지난 해 2136억 보다 16.4% 늘어난 2487억 규모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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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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