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길 박사
서정길 박사
[영동]영동군노인복지관 서정길(64) 관장이 관광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영동군청에서 38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현재 지역내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 및 복지를 맞고있는 영동군노인복지관 서정길(64) 관장이 주인공이다.

대전배재대학교에서 관광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직에서 퇴직 후 국내관광 및 축제최고 전문가인 정강환 교수와 함께 정원관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학문에 전념해 결실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 관장은 현 복지관장에 근무하기 전 영동노근리 평화공원에 재직하면서 산청에서 장미원을 운영하던 안대성씨를 초빙해 장미 기증과 함께 공원에 각종 장미와 연꽃, 꽃 양귀비 등 다양한 관상식물을 심고 가꾸어 이곳을 내방하는 추모객과 유족으로 하여금 마음의 안식처가 되게 노력했다.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훌륭한 정원으로 가꾸어 화제가 된바 있다. 영동군청 재직중에도 농업발전과 함께 도시개발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용두공원을 비롯해 영동천공원화사업을 추진했다.

퇴직 후 최근 급격한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선진국에서 최고 관광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정원관광산업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논문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울산태화강국가정원 관광객에 대한 시장 세분화를 비롯한 정원관광전반에 대한 평가를 국내 최초로 구체화해 새로운 정원평가의 기반을 이루어 냈다는 평을 받고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국가정원 두 곳을 비교평가하며 문제점 및 발전방향을 도출하고 향후 한국정원관광산업 발전에 대해 관계부처에 구체적으로 건의하는 내용을 기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길 노인복지관장은 평소 학구파로 이외에도 행정, 사회복지, 축제 등 석사학위 3개를 갖고있다. 종자 및 식물보호국가기술 자격증을 별도로 보유할 정도로 많은 학문연구를 해왔다. 본 박사학위 취득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각종 정원관광사업 자문은 물론 대한민국 정원산업발전에 힘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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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길 박사학위 논문. 사진=영동군 제공
서정길 박사학위 논문. 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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