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전망들이 국내 상황 보다는 글로벌 전역적인 상황을 전제로 한 것인 만큼 수치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해도, 추가 확산 및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의 심화는 성장경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다시 후퇴시킬 수 있는 소재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또한 전세계 코로나로 인한 증시 하락 후 최근까지 진행된 증시의 빠른 회복은 신속한 유동성의 공급과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속도로 진행된 경제 지표 회복에 의한 것으로 볼 수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가 고점 영역에 도달하고 감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고용지표 역시 기존에 비해 회복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모멘텀 둔화가 인식될 여지가 발생하고있다. 연준 또한 6월 FOMC 이후 유동성 공급 속도를 감속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으며 7월 FOMC에서도 추가적인 통화정책 도입이 없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매크로 모멘텀의 둔화, 유동성 공급 속도 감속 그리고 무엇보다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시점에서 주식 투자에 대한 신중함을 조금 더 높일 필요가 있어보인다. 홍덕표 유안타증권 골드센터대전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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