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용 식물을 제배하고 있는 장면 =우수정원 제공
공기정화용 식물을 제배하고 있는 장면 =우수정원 제공
[계룡]계룡시가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실내 오염물질 제거해 어린이들의 건강 관리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여러 어린이가 공동 생활하는 실내의 경우 공기가 탁해져 어린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지역의 어린이집 실내공기를 개선하기로 하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기정화용 녹색필터 지원사업`(이하 녹색필터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녹색필터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에 공기정화 식물을 배치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실내 오염물질을 제거,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을 조성한다.

녹색필터사업은 공기정화식물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복사열을 차단하면서 식물을 키우는 과정을 통해 성장기 어린이의 정서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녹색필터사업은 공기청정기 등 공기정화시설의 전기사용에 따른 계속적인 발전소 가동으로 또 다른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문제로부터도 자유로워 에너지 절약 및 미세먼지로 야기되는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 문제 해결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녹색필터 사업은 △3년 이내 유사한 사업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은 적이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어린이집 △지방세나 세외수입 등 체납 어린이집을 제외한 관내 어린이집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식물이 공기를 정화시켜 쾌적한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이 안신 하고 공부에 열중할 수 있도록 녹색필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녹색필터사업을 희망 하는 어린이집은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시청 환경위생과에 방문접수 하면 된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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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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