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군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장년 경제활성화지원금 지급사업이 추진됐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군청 홈 페이지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역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형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특히 기 지급한 65세 이상 미취학아동 학생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자를 제외한 전 군민이 대상이다. 접수와 지급이 시작된 날로부터 1주일 지난 지금 전체 대상자 65% 정도인 1만 6480명, 1억 6400여 만원이 지급될 정도로 군민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만 6500여 명의 군민에게 1인 10만 원씩 26억 5000여 만원을 경제활성화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어려움을 살피는 군의 적극행정이 돋보인다.

영동군의회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청장년 경제활성화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과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관련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또한 관심과 배려로 사실상 군민의 지위에 있으나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외국인에게도 지급할 수 있도록 그 범위를 넓혔다.

영동군청 홈 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오프라인 신청을 병행하고 있다. 각 읍면사무소에서는 담당공무원과 안내요원이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군민들의 재난지원금 신청을 돕고 있다.

군은 주민들이 현장에서 신청 후 즉시 선불카드를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과 주민편의를 높였다. 지급받은 선불카드는 오는 10월까지 지역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유흥업소와 온라인쇼핑몰 등은 이용이 제한된다.

군은 오는 9월 4일까지 집중신청기간을 정해 휴일에도 접수받는 등 군민들의 적기신청을 독려하고 이후 9월 18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차미란 군 통한조사담당 팀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군민들께서는 기간내 발급받아 필요한 곳에 요긴히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동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급식비 10만원, 미취학아동 및 초중고대학생 긴급재난지원금(10-30만원),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50만원 등 코로나 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역사회에 위기를 풀어가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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