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제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절차를 지키며 최소 인원만으로 헌화 및 분향만 간소하게 마련됐다.
이치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육군이 내륙에서 거둔 최초의 승전으로 이 전투를 통해 호남지역을 수호하고 나아가 진주대첩, 행주대첩 등 승리를 이끌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선조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며 싸웠던 충절을 기억하기 위해 매년 이 행사가 열린다"며"이치대첩지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도록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율장군이치대첩비는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호로 지정됐으며, 이치대첩지는 2000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됐다.길효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