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북문화재단은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단편영화 시나리오 입상작품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 사전홍보 및 저변확대를 위해 계획 시행된 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에는 총 56편이 접수됐다.

일반부 최우수 작품에는 충주를 배경으로 탈북자 복서 무택이 국경을 넘다 잃어버린 아내 금화를 기다리며 챔피언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린 김상규 작 `스웰링`이 선정되었으며, 우수작품은 이진한씨의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탄금대전투의 `척후(斥候)`가, 장려에는 이도윤씨 작품인 고려시대 대몽항쟁 충주성 전투를 배경으로 한`노(奴)`가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청소년부 최우수 작품에는 유도인을 꿈꾸는 고등학생의 꿈과 방황을 그린 김태유 작가의`한 여름밤의 꿈`이 선정됐으며, 우수작으로는 세계 최강자를 가르는 충주국제무예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여성 택견꾼의 도전을 그린 문준의`옛법택견`이, 장려에는 김민지(안산 고잔고/여/1년)의 가슴따뜻한 이야기`고마운 사람들`이 입상했다.

한편 입상작품 중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는 작품은 문화예술단체와 협의하에`음악극`, `가무악`,`연극`,`영화`제작 등 다양한 무예 및 문화콘텐츠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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