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체육시설, 도서관 등 감염 고위험 시설 대상

홍성군은 다음달 9일까지 군내 공공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홍주성역사관`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다음달 9일까지 군내 공공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홍주성역사관`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9일까지 군내 공공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이 같이 정했으며, 추후 코로나19 확산세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재개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22일 감염병 취약계층인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이 주로 이용하는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총470여곳의 복지시설에 대한 휴관 조치를 내렸다. 다만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재가복지시설, 아동센터, 어린이집 등에 대한 긴급돌봄은 시행했다.

또한 24일부터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30곳, 홍성군·신도시 평생학습센터, 도서관 3곳, 홍주성역사관, 고암이응노 생가기념관 등 역사문화시설 5곳 등 밀집도가 높은 공공시설의 운영을 중단했다. 이밖에 유흥주점, 노래방, pc방, 뷔페 등 감염우려가 큰 12종 고위험시설에 영업중단 행정명령을 내렸고, 이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의 준수가 최고의 백신이므로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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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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