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금산군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24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다"며"지역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우려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종교시설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국가 지정 12개 집단감염 고위험시설 집합 금지, 도 지정 6개 집단감염 중위험 시설 , 감염취약 위험시설 운영제한 및 외부인 출입통제 등 방역조치를 진행한다.

세부 방안으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든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 집합이 금지되고, 전세버스 전자출입명부 설치 의무화, 공공시설 운영중단,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및 어린이집 휴관·휴원 권고 등이 시행한다.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전자 출입명부 설치 및 이용 여부 등 점검을 철저히 하고 가능한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금산 수해 피해에 대해 약 2주간 복구에 참여한 전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내판과 안전용품 보관함 유실 등의 파손 및 고장에 대한 보수를 지시했다.

또한 문 군수는 "피해 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시 일부 부서에 업무가 몰리는 등 비효율적인 모습이 있었다"며 "앞으로 대규모 재해·재난 상황에 대비해 총괄부서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상황별 부서 대응체계를 신속히 전파해 대처하는 유기적인 조직체계 운영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4개 지자체에서 실질적 피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며"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8일 용담댐 방류 피해를 받은 충북 옥천·영동군, 전북 무주군과 함께 범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수자원공사의 책임 인정 및 실제적 피해보상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 했다. 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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