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강구하는 박정현군수의 간부회의 장면  사진=부여군제공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강구하는 박정현군수의 간부회의 장면 사진=부여군제공
[부여]부여군은 최근 코로나19 n차 감염자가 급증,관내 모든 행사등 9월 초 이후로 연기를 지시,강력 대응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초로 예정된 부여군수기 게이트볼대회, 배구대회, 바둑대회와 협회장기 그라운드 골프, 배드민턴 대회를 비롯하여 9월 중으로 예정된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 등 전국카누대회도 모두 연기됐다.

군은 보건소와 읍 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수도권이나 대도시 방문 자제를 권고하며 타 지역의 가족이나 친지 등의 방문도 9월 초 이후로 미루고 각종 모임과 야유회 등도 자제할 것을 재난문자와 마을 안내방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충남도가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림에 따라, 31일까지 부여군 내 전 종교시설(267개소)에 대하여 대면으로 이뤄지는 모든 행사,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서를전달했다.

박정현 군수는 "21일까지 파악된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주민이 22명이고 근무지원을 나간 경찰 경력 5명까지 합쳐 모두 27명"이라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별개로 서울 거주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지역 내 감염자는 15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수도권발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2차 대유행이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군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코로나19 없는 청정부여를 지켜내겠다"라고 말했다.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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