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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춘추] 청소년영화제 시민추진위원회

2020-08-19기사 편집 2020-08-19 07: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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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 회장
영상산업은 꿈과 이야기의 감성적 요소가 중요하게 드러나는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로 그 가치를 발휘한다. 내가 그린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사회, 그 근간은 스토리텔링을 기본으로 하는 영상산업이라 할 수 있다.

4차 산업에서 국가 성장 동력으로 영상 콘텐츠는 매력적인 드림 소사이어티의 중심축이다. 왜 청소년들은 이러한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가? 청소년들은 감수성 높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감성과 뜨거운 피가 표출되길 원하는 영화를 만든다.

이와 같은 영상 콘텐츠로 영상 산업 기초를 닦아온 청소년영화제가 있다. 미래 영화인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한류를 계승 발전 시켜 대전을 영상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어려움 속에서도 20년을 지켜온 영화제다. 영화제 수상자들은 졸업 후 대부분 영화제작 현장에서 감독, 배우, 스태프로 활동하며 영상산업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영화제가 2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데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 하지만 영화제 추진에 시민들이 나섰다. 그동안 자원봉사 및 일반 심사위원으로 영화제에 참가했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대전 개최 서명 운동에 돌입해 1100여 명이 서명을 마친 바 있다.

대전을 지켜온 영화제를 다른 지역에 넘겨줄 수 없다는 뜻을 함께하면서, 대전 영상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제를 지원하기 위해 시민추진위원회를 준비하고 있다. 위원들은 자발적으로 1인당 1만 원 이상 후원금을 전달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적인 지원계획도 제시해야 한다. 지자체의 수많은 영화 세트장과 영화 촬영장은 한류 흐름을 타고 활성화를 보이는 듯했으나, 관광객들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영상 콘텐츠가 없다면 실패는 불 보듯 뻔하다. 사상누각(沙上樓閣)이란 고사성어가 떠오른다. 기초 영상산업 분야를 무시하고 고차원의 영상산업 분야만 고집해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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