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아시아개발은행에서 발주한 `서우즈벡 상수도 개발 사업관리 컨설팅` 사업의 최종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2024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서부에 위치한 카라칼팍스탄주 지역의 식수 관련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도록 정수장 설치의 시공감리 등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지역인 카라칼팍스탄주는 상수도 보급률이 낮아 먹는 물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으로서 아시아개발 은행의 중점 사업지역 중 하나이다.

이번 사업 수주는 신북방정책 국가로의 물산업 진출을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하나되어 얻은 성과라고 수자원공사는 평가했다.

박재현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신북방 중점국가인 우즈벡과의 물분야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물관리 기술·경험이 중앙아시아 국가의 물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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