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자원봉사자들이 수해지역 피해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지역자원봉사자들이 수해지역 피해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은 지속적인 호우와 용담댐 방류피해로 인해 지역곳곳에 크고 작은 수해상처를 입은 지역이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전 영동군민이 나서 수해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생활안정과 일상으로 빠른 복귀를 돕고 있다.

영동군공직자들도 지역에 한바탕 물난리가 났던 지난 8일 다음날부터 휴일도 반납하고 피해농가를 찾아 복구와 주변 환경미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간부공무원부터 새내기공무원까지 전 직원이 나서 피해수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며 나누고 있다.

박세복 군수도 수해 피해를 입은 양산·심천·양강면 마을곳곳을 돌며 군민들의 안부를 살피는 등 피해복구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군민과의 참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각 기관사회단체 주민들은 물론 군부대 장병, 지역경계를 넘어 인접시군에서까지 도움손길을 보내며 상처를 입은 지역사회가 회복돼 가고있다.

이에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하루투입되는 봉사인력만 4-500명이 될 정도로 피해복구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3720여 명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어려움을 나누며 피해복구로 구술 땀을 흘리고 있다.

수해 피해지역 곳곳에서 중장비가 흘러내린 토사를 치우고 있고, 복구지원 참여자들은 흙탕물로 뒤덮인 집기와 물품 등을 정리하는 등 침수된 농경지의 재건을 돕고있다.

지역사회에 닥친 위기로 인해 지역사회의 결집과 이웃사랑의 마음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피해지역의 복구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격려와 응원 따뜻한 나눔이 필요한 시점으로 군민들과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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