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가 코로나19 특수를 타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14일 기준 2분기 매출액 593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 435%, 영업이익 4912%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 장비·핵산 추출 시약·진단키트를 비롯해 원재료까지 공급량이 크게 늘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또 제2공장이 가동되는 4분기에 핵산 추출 시약 생산량을 10배 이상 늘릴 수 있어 진단장비와 진단시약 등 공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상반기 판매 호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진단장비 공급 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1000대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겨울 예상되는 2차 팬데믹과 포스트 코로나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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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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