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체부지사, 휴먼마이크로바이옴 토론회 참여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13일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신속 산업화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13일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신속 산업화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국내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를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 50여 명은 1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강훈식 의원이 주최한 `미래먹거리,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신속 산업화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이 이끌 바이오헬스 경제시대는 우리 충남에게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3년까지 1조 8천억 원을 투자해 북부권과 중부·남부권, 서해안권으로 각각 나눠 바이오산업 육성벨트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제품 기술개발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선정 시, 2022-2028년까지 진행되며 약 3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위치는 천안·아산 R&D집적지구 내이며, 상용화제품 기술개발 및 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이날 송호연 순천향대학교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장은 `바이오산업의 뉴 패러다임-휴먼마이크로바이옴산업 육성의 필요성`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송 센터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미생물 치료법이 적용 가능한 영역으로 난치성 질환, 코로나19 등 국가재난 수준의 고위험 감염성질환, 만성질환의 예방치료 등으로 기존 임상치료법과 병용치료 시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공공기반의 고위험성 감염질환을 연구할 수 있는 안전시설 등 인프라 구축의 시급성과 국제 수준의 미생물 기반 의약품에 대한 법령개정 및 인허가 제도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 사례 및 발전방안` 발표를 통해 백신개발, 항생제, 환경위생은 20세기의 3가지 주요 의료 혁신임을 주장했다.

김병용 ㈜천랩 연구소장은 유전체 분석 기술, 마이크로바이옴 정밀의료 진단기술, 국내외 산업화 동향, 산업 표준화 동향을 발표하며, 마이크로바이옴 정밀의료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을 언급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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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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