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소방서는 다중이용업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관리 자율 책임제를 유도하기 위한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는 소방안전관리가 우수한 다중이용업소를 선정하는 제도로, 업소에서 자율적으로 소방안전관리를 함으로써 다수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안전관리 우수업소에 선정되면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이 2년간 면제되며 우수업소 인증표지 부착, 화재배상책임보험료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선정요건은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19조에 따라, 공표일 기준 최근 3년 동안 피난·방화시설 또는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고 최근 3년 동안 화재 발생 사실이 없으며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업소야 한다.

희망하는 다중이용업소는 오는 31일까지 보령소방서 화재대책과로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된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방상천 서장은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 시행을 통해 관계자의 소방안전관리의식이 높아지길 바라며 민간자율 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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