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정책 혁신 창안대회 본선에 진출한 팀이 워크숍을 열어 자신들이 제안한 내용을 정책화해 보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아동정책 혁신 창안대회 본선에 진출한 팀이 워크숍을 열어 자신들이 제안한 내용을 정책화해 보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은 오는 18일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제1회 증평군 아동정책 혁신 창안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 3일까지 총 15개팀이 참가 신청했다.

군은 신청 팀을 대상으로 제안내용의 진정성과 실효성, 지속성, 논리성 등 문제 발견에 중점을 둔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6개 팀을 선정했다.

또한 지난 11일 워크숍을 통해 이들 본선 진출팀들이 각자 선택한 문제들을 정책화해 보는 과정을 진행했다.

창안대회 참가팀은 평소 군에 제안하고 싶었던 아동정책을 PPT, 동영상, 상황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정책제안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군은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팀·최우수상 2팀·우수상 2팀·으뜸상 1팀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채택된 아이디어는 부서별로 실현 여부와 예산 확보 등을 검토한 후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고 아동의 목소리를 군정에 실현하며,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행정이 아니라 아동의 목소리가 실현되는 정책으로 아동친화적인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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