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들이 강체전차선로 자동세척시스템을 검증하고 있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들이 강체전차선로 자동세척시스템을 검증하고 있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1일 `강체전차선로 자동세척시스템`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과 공동개발했다고 밝혔다.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선로인 강체전차선로의 애자(전선을 고정하고 절연하는 전기기기) 세척은 그간 인력에 의존해 왔다. 새로 개발된 시스템은 강체전차선의 위치 변화를 자동으로 추적해 일정 거리에서 고압 분사로 세척하는 방식이다. 기존 외주용역을 통한 애자 세척은 ㎞당 평균 233만 원이 소요됐으나 이번 시스템을 적용하면 절반 이하인 평균 100만 원으로 가능해 매년 6000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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