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피해 1만 1878건, 이재민 1131명

충남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현재까지 1342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충남에 평균 512㎜의 비가 내려 1만 1878건의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명과 실종 2명이며, 이재민은 1131명(657세대)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1930건으로, 도로와 교량이 파손되고 하천 제방이 유실되는 등 1290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택 1261동, 선박 24척, 축사 3동, 농경지 8106곳, 비닐하우스 73동이 침수되고 파손되는 등 사유시설 피해 9948건(52억 원)이 발생했다.

도는 수해 피해 1만 1878건 중 6617(55.7%)건에 대해 응급복구했다.

도 관계자는 "계속된 강우에 대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신속한 응급복구로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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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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