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은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대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가 완료돼 이르면 오는 18일 도시개발구역 357만㎡(108만평)가 지정 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3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이어 지난 6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까지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1764만㎡ 규모의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던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은 2011년 6월 513만㎡로 대폭 축소, 난개발이 우려됐던 지역이다.

이번 도시개발은 KTX 천안아산역 중심의 배방택지개발지구와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산업단지 사이에 입지해 357만㎡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2조 2120억 원이며, 인구 2만 7572명을 수용할 전망이다. LH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토지 보상 절차에 돌입하며, 2021년까지 개발 계획을 수립,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2년 착공,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강훈식 의원은 "그동안 정부, 지자체, LH와의 협조체계를 이끌며 `아산 신도시 재추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명품 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아산이 우리나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중부권 성장거점 도시`가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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