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은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예방 홍보 및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일부지역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사고 발생에 따라 지역내 식중독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내 확산을 방지해 군민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여름철 식중독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31일까지 비상대책반 5팀을 구성해 식중독 발생시 원인조사 비상연락체계유지, 식 재료 공급업체 지도, 식 재료 유통경로파악 및 부적합 식품 회수 등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역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록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자체점검을 펼치는 등 식중독 관련 음식점에 생활 방역을 적극 홍보하는 등 식중독 지역 확산방지에 앞장서 왔다.

군은 장마가 지속되고 있어 세균성 식중독 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음식물의 보관, 관리,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식 재료는 신선한 재료를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고 식기세척기 등 열이 많이 발생하는 기구 주위에 보관하지 않을 것, 조리전과생육, 생선, 달걀을 만진 후에는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을 것을 강조했다.

또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가정에서는 식초 사용 가능)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 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 할 것, 채소류를 포함한 음식물은 가능한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하고, 김치는 충분히 숙성시켜 섭취할 것, 식 재료는 음식별 적정온도에 보관하며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로 유지보관 등을 당부했다.

이에 군은 식중독 예방법 홍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현정 군 위생담당관계자는 "식중독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한다"며 "냉장고 소독, 음식물의 조리 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