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동양 최대 탑정호 출렁다리 조성, 주민·논산시 상생 협력 모색

2020-08-11기사 편집 2020-08-11 13:27:21      이영민 기자 lym1616@daejonilbo.com

대전일보 > 지역 > 충남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논산] 탑정호 주변 주민과 논산시가 상생 모색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탑정호주변 (가야곡,부적,연산,양촌면) 주민들은 최근 논산시장에게 시가 탑정호 출렁다리 공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피해 사례와 대책 등을 호소하는 주민 의견서를 전달했다.

주민들의 호소 주요 내용을 보면 시가 탑정호 수변 구역수 십 년간 규제,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면서 관(시)은 건축, 개발행위를 한다고 지적했다.

출렁다리를 설치하면서 시가 관광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을 개설하는 과정에 주민들의 토지를 보상가를 싯가에 비해 평당 30-40만원 정도 싸게 책정해 매입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장기 공사로 인해 미세먼지, 소음 등으로 농업,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으며 특히 노인들의 교통사고는 다반사라고 강조하고 주민들의 협력 없이는 출렁다리는 실패로 끝날것이라며 주민과 시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전북 고창의 ‘풍천장어 상가’와 부여군의 ‘주민주도형 관광활성화 시책’을 예로 들며 "유명관광지에 지자체가 헌집수리, 간판교체,화단조성,페인트칠,산림정비 등을 지원한다"며 "시가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탑정호를 쾌적하고 다시 찾는 관광지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출렁다리 설치 후 교통정리, 안내, 청소 등은 주민들이 할 수 있도록 하고 탑정호 주변 대형 식당, 매점, 휴게소 설치와 대형식당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시설물 설치에 주민들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농지 등)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역 주민 A씨는 "시의 동양최대 출렁다리 설치는 주민과는 단 한 번의 협의도 공청회도 없이 독단적을 추진했다. 토지를 헐값에 수용당한 주민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출렁다리 설치는 없었을 것"이라며 "시가 계속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면 법적 대응과 현수막 설치, 집회 등 실력행사에 나설것"이라고 경고 하고 주민과의 협치, 소통을 시에 요구했다.

이에 유병훈 부시장은 "실사단을 구성해 주민들의 요구와 애로사항을 파악해 출렁다리 조성으로 인한 관광객 편의 제공과 논산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영민 ·조정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