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지역 여야 정치권이 호우 피해을 입은 수재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김경욱 더불어민주당충주지역위원장이 11일 충주시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라면 200박스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피해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대피 중인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욱 지역위원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기탁하게 됐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돼 주민들이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수해 복구에 보탬이 되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미래통합당 소속 충북 충주시의원들도 수재민들을 위해 성금 70만원을 충주시에 기탁했다.

이들은 지역구별로 수해 현장을 찾아가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함께 복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재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조보영 원내대표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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