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시설을 재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장애인복지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코로나 19 확산예방과 장애인들의 건강을 위해 6개월 동안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시설을 재개했다.

이에 장애인복지관은 코로나 대응 매뉴얼을 마련 후 프로그램, 차량운행, 집단급식소 등 운영을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시설을 재개했다.

특히 복지관은 운영을 중단한 6개월 동안 복지관 이용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안부전화를 비롯해 집에만 있어 답답함을 호소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돌봄 공백해소와 우울증예방을 위해 노래, 미술, 공예, 요리 등 14개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또한, 코로나 19 긴급키트지원과 가정방역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로 전국 장애인복지관의 모범이 됐다.

아직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자체대응매뉴얼에 따라 임시검사소 방문자 발열체크, 현관입구 대형 통과소독기 설치, 10명 이내의 소규모 프로그램부터 단계적 운영, 식사시 1회 입장 인원 30명 제한, 프로그램 및 식사 전후방역 등 철저한 코로나 19 대응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이기에 식당 테이블에 비말방지를 위한 칸막이를 설치했다. 3층 테라스공간을 활용해 많은 인원을 분산하여 장애인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야외 쉼터(하늘 공원) 마련해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박병규 군 장애인복지관장은 "지역장애인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코로나 19 방역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방역과 시설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복지관 이용 인께서도 마스크착용, 손 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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