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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춘추] '융복합특수영상클러스터' 완성을 바라며

2020-08-12기사 편집 2020-08-12 07: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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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 회장
지난해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대전시가 최종 선정됐다. 총 1500억 원을 들여 특수영상 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생산유발 효과 1,283억 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593억 원, 청년 일자리 창출 4,529명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획기적인 지역경제 성장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다. 이 정도의 기대효과라면 대전시민과 영상관계자 모두 환영할 것이다. 하지만 실적 위주가 아닌 시민 모두를 위한 사업이어야 한다. 외국은 기초를 중요시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성과를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다. 기초를 무시하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와 함께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먼저 기초 영상부터 특수영상 분야까지 국내외 젊은 청년 영화인들이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를 운영해야 한다. 해외에서는 한국의 영화 제작 기술을 배우고 싶어 하는 청년들이 많다. 한류를 발전 시켜 대전을 세계적인 영상산업 도시로 성장할 기회다. 그동안 대전 영상산업 기초를 닦아온 '청소년영화제', '독립영화제', '영상대상시상식'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 영화인을 발굴하고 대전의 인재로 육성해야 한다.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아카데미극장을 인수해 실버·청소년·예술영화관, 영상박물관, 소극장 등으로 운영해 원도심 활성화에도 이바지해야 한다. 그리고 특수영상 페스티벌을 대폭 개선하고 드라마어워즈를 부활해 융합 개최할 때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시민·청소년 미디어센터를 기초자치구마다 운영해야 영상산업의 기초는 구축되며 기초 영상산업과 특수영상 콘텐츠가 함께 하고 영상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주도할 때 클러스터 조성은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

시는 성과에만 집착하지 말고, 기초 영상산업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일 때 시민과 영상관계자는 클러스터 조성의 성공을 위해 응원하며 함께 할 것이다. 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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