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가 전국의 입찰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낙찰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조달 시장에서 입찰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입찰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한 지역 중소기업이 지난해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총 808건 1422억 원을 낙찰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6월 말 기준 479건 658억 원의 실적을 거둬 지역 기업의 매출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역 내 소재 기업 입찰담당자를 대상으로 전자입찰 실무교육(초·중급 과정)을 실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시스템에 가입한 기업은 전국의 발주처(조달청 나라장터, 국방부, 도로공사, 한국전력, 아파트 등)의 입·낙찰 정보를 무상으로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서비스에 가입한 업체는 입찰방법, 준비서류, 진행절차 등에 대한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 맞춤형 전자입찰 1대 1 전문컨설팅, 입찰 스케줄관리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역 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cjcci.bidpage.co.kr/)에 회원가입 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 제공에 대해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기업들의 입찰정보 이용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