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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시교육청, 2학기 등교수업 방식 제각각

2020-08-10기사 편집 2020-08-10 18:11:00      김대욱 기자 kimdw334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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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10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이승표 세종시교육정책국장이 2학기 교육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천재상 기자



2학기 학교 등교인원을 두고 대전시교육청과 세종시·충남도교육청이 각기 다른 노선을 설정하고 개학에 나설 전망이다.

교육부가 지역 상황에 따라 자율 결정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정하면서다.

대전은 교육부 방침대로 등교인원 3분의 2 수준을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한 반면, 세종과 충남은 전교생 매일 등교를 권고했다.

세종시교육청은 10일 브리핑을 열고 세종지역 학교에 전교생 매일 등교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는 정부지침에 따라 최근 2주간 일일 확진자가 50명 미만일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한 것으로, 점심시간 연장 등을 통해 방역조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1학기 중 등교·원격 병행수업으로 인한 학생간 학습격차·결손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여기에 모든 유치원, 학교에 간호사,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43학급 이상인 과대학교 13곳은 추가 보조인력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학생 축제는 한시적 폐지를 결정했으며, 각종 포럼, 워크숍 등은 비대면방식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국외 연수도 폐지됐으며 출장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다만, 학생수가 750명 이상인 학교는 학부모를 포함한 의견수렴을 통해 60% 이상이 희망하면 등교인원을 3분의 2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대상 학교는 26곳이다.

충남도교육청도 마찬가지로 2학기 전교생 매일 등교를 권고할 계획이다.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하면서 학교 구성원 의견수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과대학교는 교내 밀집도를 3분의 2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이승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이번 권고의 배경에는 학생간 상호작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깔려 있다"며 "2학기 모든 학생이 등교할 수 있을 기대하며, 방역 기본 원칙을 준수해 등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맞춰 2학기 등교인원을 당장은 3분의 2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전면 등교를 목표로 하되,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방침을 변경할 계획이다. 물론, 학교별 재량에 따라 학내 의견수렴을 거쳐 전면 등교로 조정도 가능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학교밀집도 시행방안'을 발표하고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를 전제로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유지해줄 것을 권장한 바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방침대로 최근 대전지역 학교에 등교인원 3분의 2수준 유지와 관련한 공문을 배포했다"며 "전면 등교시 학부모의견수렴을 반드시 거치도록 했으며, 향후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조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욱·김성준·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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