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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자전거도로 서산구간 집중호우로 붕괴…두 번째 붕괴로 부실공사 의혹

2020-08-10기사 편집 2020-08-10 17:11:13      박계교 기자 antisofa@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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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천수만자전거도로 서산구간이 지난 2018년에 이어 올해 집중호우로 또 다시 2곳이 붕괴,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서산]천수만자전거도로 서산구간이 지난 2018년에 이어 올해 집중호우로 또 다시 2곳이 붕괴,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천수만자전거도로 홍성지역 A지구부터 태안지역 B지구 입구에 이르는 4.8㎞(국비 등 33억 투입)의 서산구간 자전거도로가 이번 집중 호우로 2곳이 붕괴 됐다.

특히 이 구간은 지난 2018년 7월에도 100m가 집중 호우로 붕괴, 지난해 하자보수가 이뤄진 터라 연이은 자전거도로 붕괴에 부실 공사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붕괴된 곳은 하자보수가 이뤄진 인근으로 30m 정도 붕괴가 됐고, 이곳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또 다른 곳 50m 정도가 주저앉았다.

현재 이곳은 시가 안전문제 등으로 포장과 끈으로 임시방편의 안전조치를 마쳤다.

두 곳의 보수공사를 하는데 수억 원의 시비 투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러나 자전거도로 붕괴가 잇따르면서 정밀 안전 진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 지역민은 "자전거도로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붕괴가 된 것은 애초에 공사가 잘못 된 것이 아니냐"며 "많은 예산을 들인 자전거도로가 이렇게 집중 호우를 이겨내기 못하고 계속 붕괴된다면 불안해서 이용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최근 비가 많은 온 것이 자전거도로 붕괴의 원인으로 추정을 하고 있지만 자전거도로 옹벽 기초공사나 토질 실험 등 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전문기관의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비단 붕괴된 2곳을 보수하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붕괴 의심이 되는 1.5㎞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으로 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수만자전거도로는 2016년 행정자치부 공모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뽑힌 바 있다. 정관희·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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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천수만자전거도로 서산구간이 지난 2018년에 이어 올해 집중호우로 또 다시 2곳이 붕괴,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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