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용동1리 표세형 과수농가가 사과나무 350주가 송두리채 넘어가는 큰 피해를 입어 올 수확은 아예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 용동1리 표세형 과수농가가 사과나무 350주가 송두리채 넘어가는 큰 피해를 입어 올 수확은 아예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 과수농가들이 지난 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사과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과수 대부분이 낙과하는 등 피해가 커 이에 대한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농가로 신고된 용동1리 표세형 농가의 경우 사과나무 350주가 송두리채 넘어가는 큰 피해를 입어 올 수확은 아예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삽교지역 및 오가지역의 과수농가들은 강풍과 함께 53㎜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수확을 앞둔 과수들이 절반이상 낙과해 피해 손실이 계상되자 않는 처참한 상황에 이르렀다.

과수나무를 송두리채 뽑히는 피해를 받은 용동1리 표세형씨는 "수확을 한 달가량 앞둔 상태에서 강풍과 집중호우로 낙과피해가 발생했다"며 "올해 사과 크기 및 상품이 좋았는데 너무 허탈하다" 며 "낙과피해는 다음해라도 기약할 수 있지만 이젠 나무 자체가 송두리채 뽑히는 피해를 입어 과수원을 유지해야 하는 지 고민스럽다"고 한탄했다.

능금조합 한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가 사과의 단지인 예산지역을 휩쓸고 가 많은 사과농가들이 피해를 입어 원망스럽다" 며 "피해가 발생된 농가를 찾아 신속한 피해복구 및 사과생산에 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에 전념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 및 강풍으로 인해 피해 발생된 농가에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전국최고의 명품사과생산에 큰 생산차질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나 소비자들의 소비심리에 맞춰 더 좋은 명품사과를 생산해 내는데 군 행정력을 쏟아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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