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식중독 대비, 생활방역 중심의 안전한 음식문화를 실천해 도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고자 안심접시 생활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식당에 온 손님들이 반찬 등을 덜어먹을 수 있도록 개인접시, 집게, 국자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개인위생은 물론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질환 예방 효과도 기대한다.

도는 도내 인증업소 밥맛 좋은 집(150개소), 도 우수모범업소(113개소), 대물림업소(42개소) 중 30개소를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로부터 추천받아 시범업소로 운영한다.

청주 8개소, 충주·제천 3개소, 나머지 시군 각 2개소를 선정, 업소당 접시 50개, 집게 50개, 국자 13개, 안내판 1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중인 안심식당과 연계해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가지 요건을 실천하는 식당 1089곳을 연말까지 안심식당으로 지정, 국비·도비시군비 1억6000만원 상당의 덜어먹는 용기, 개별수저 포장지 등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 및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점차 확대 추진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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