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오른쪽) 진천군수가 지난달 기획재정부를 방문,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한 뒤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사진=진천군 제공
송기섭(오른쪽) 진천군수가 지난달 기획재정부를 방문,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한 뒤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진천군은 송기섭 진천군수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펼친 결과 특별교부세 18억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진천군은 △초평면 오갑 마두마을의 소교량 재가설 사업비 7억원 △진천군 장애인복지관 증축비 8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공동이용사업비 3억원 등 특별교부세 18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세수감소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예산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가 군 재정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로 지난해 소규모위험시설로 지정된 초평 마두마을의 노후 소교량 2개소를 재가설해 각종 재난 안전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또 장애인복지관 증축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공공하수처리시설 공동이용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중복화에 따른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송 군수는 올해 초 특교세 확보를 위한 대상사업 선정 및 추진계획을 일찌감치 수립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관계부처를 방문하고 국회의원 면담을 통해 지원요청과 건의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국회의원 초청간담회 실시 △국회방문 건의활동 △기획재정부 방문 등 현안사업 추진 및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보였다.

송 군수는 "코로나19와 장마까지 겹쳐 재정 운영에 큰 타격을 받게 된 상황에서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한 결실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그 어느 때보다 미래에 대한 군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큰 시기임을 잊지 않고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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