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장난감도서관 대여마을 내부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장난감도서관 대여마을 내부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장난감도서관 노리마을이 영유아 부모들로부터 인기다.

10일 군에 따르면 육아부담 경감과 건강한 아동지원서비스를 위해 지난 2018년 7월 개관한 옥천군장난감도서관 노리마을 (옥천 읍 삼금로 55)이 장마와 폭염으로 지친 영유아 부모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장난감도서관에서는 도서 3600여 권, 장난감 1069여 점이 비치되어 있다. 군이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충북육아종합시설센터에서 인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옥천 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군민은 누구나 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한 후 회원등록 절차를 거치면 연회비 1만 원으로 1년간 장난감을 무료로 3주간 대여할 수 있다.

반납된 장난감은 소독기를 이용해 청결하게 관리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지난 7월 기준 장난감도서관 이용자는 170명으로 코로나 19 장기화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의 관심이 증대한 것도 인기에 한 몫 했다.

장난감대여 뿐만아니라 25개월 이하 영유아 대상으로 장난감 도서관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신체활동과 감성발달 등 오감만족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비는 2만 5000원으로 주 1회(10-12회)씩 참여할 수 있다.

주 1회(매주수요일) 전문상담사를 통해 자녀양육상담 및 부모자녀 상호작용검사(MIM) 실시하고 있다.

강호연 군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 19 이후 위축된 사회경제적 분위기 속에서 자녀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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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장난감도서관 노리마을에서 장남가을 대여해 이용하고 있다.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장난감도서관 노리마을에서 장남가을 대여해 이용하고 있다.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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