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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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이 실종돼 3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대천해수욕장에서 실종됐던 A씨(40대)가 7일 저녁 7시 50분경 야간해상수색중이던 해양경찰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5일 오후 4시 10분경 대천해수욕장 16-17번 부표 인근 해상에서 A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23척, 민간구조선 15척을 비롯해 보령소방서, 보령경찰서, 8361부대, 한국해양구조협회, 적십자, 핀수영협회, 의용소방대 등이 동원돼 실종자 수색을 벌였다.

실종자는 실종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약 700m 떨어진 해상에서 해양경찰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으며 해양경찰 전용부두를 거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장 관계자 및 목격자, 인근 CCTV 확인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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