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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청' '고시히까리' 대신 품질 좋은 국산 쌀 뜬다

2020-08-06기사 편집 2020-08-06 16:52:12      장중식 기자 5004ac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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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024년까지 외래 벼 품종 재배면적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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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 쌀 대신 우수한 국내산 쌀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외래 벼 품종의 재배면적을 2024년까지 1만ha 이내로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에 적합한 최고품질 벼 품종 선발과 보급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전체 벼 재배 면적 가운데 '추청벼', '고시히카리' 등 외래품종 재배면적은 약 9%(6만5974ha)로 집계됐다.

외래 벼 품종은 '밥맛이 좋다'는 막연한 소비자의 인식으로 수도권과 중부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병해충에 약하고 잘 쓰러져 국내 벼 품종보다 쌀 품질이 낮다.

농진청은 지난 해 말부터 '추청'은 정부 보급종에서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참드림' 품종을 정부 보급종으로 추천했다. '고시히카리'는 2021년부터 기본식물에서 제외됐다.

외래품종을 대체할 벼 신품종 개발을 위해 품종 개발 단계부터 소비자가 참여하는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연구(SPP)'를 추진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와 공동으로 개발한 '해들' 품종은 이천지역에서 재배됐던 '고시히카리'와 '히토메보레'를 완전 대체했다. '알찬미'의 경우 '추청벼' 재배면적의 15%를 대체하는 수준으로 재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벼 품종의 품질경쟁력 향상과 외래품종 대체를 위해 최고품질 벼 품종 개발과 생산?유통 공급거점단지 조성, 지역 특화품종 선정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밥맛, 외관품질, 도정특성, 내병충성 등 4가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한 '삼광벼' '영호진미' 등 최고품질 벼 품종을 외래 품종 대체 보급품종으로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최고품질 벼 품종은 전체 벼 재배면적의 24.8%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외래 벼 품종 재배 축소와 국내 육성 최고 품질 벼 재배 확대를 위해 생산자·지역농협?RPC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수요에 적합한 벼 품종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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