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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부동산 대책에도 대전 경매시장 인기 여전

2020-08-06기사 편집 2020-08-06 16:46:35      조남형 기자 news8737@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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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7월 주거시설 낙찰률·낙찰가율 전국 상위권

첨부사진17월 대전 낙찰가, 응찰자 수 Top 3. 자료=지지옥션 제공


잇단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전국 법원경매 시장 열기가 한풀 꺾인 모양새지만 대전 경매 시장에 대한 인기와 안정세는 지속되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6일 발표한 올해 7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 건수는 1만 281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391건이 낙찰돼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비율)은 34.3%를 기록했다. 특히 평균 응찰자 수는 3.4명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0.9명 감소했다. 지난해 1월(3.5명) 이후 18개월 만에 최소 인원을 기록했다.

대전의 경우 지난달 137건이 진행돼 55건이 낙찰되고 낙찰률은 40.1%, 낙찰가율은 73.3%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4.0명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대전 주거시설의 경우 세종(10건)과 제주(69건)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적은 76건이 경매에 부쳐져 31건이 낙찰됐다. 낙찰률(40.8%)과 낙찰가율(92.8%)은 전월 대비 각각 5%포인트 안팎의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전국 평균(33.7%, 84.5%)을 크게 웃돌았다.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42건의 경매 물건 중 12건이 낙찰돼 낙찰률(28.6%)은 전국 평균(27.9%)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에서 가장 적은 수준의 19건이 경매에 부쳐진 토지의 경우 낙찰률이 63.2%로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고, 낙찰가율(81.8%)도 전국 평균(71.6%)을 크게 웃돌았다.

서구 괴정동 소재 근린주택이 감정가의 83%인 15억 6300만 원에 낙찰되면서 대전 지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2위는 대덕구 석봉동 소재 다가구주택으로 11억 3100만 원에 낙찰됐고, 중구 용두동 소재 주택이 8억 3000만 원에 낙찰돼 3위에 올랐다.

대덕구 법동 소재 아파트에 18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66%에 낙찰되면서 대전 지역 최다 응찰자 수 물건에 올랐다. 2위는 유성구 지족동 소재 아파트로 14명이 입찰 경쟁을 벌여 감정가의 131%에 낙찰됐고, 중구 산성동 소재 아파트에 13명이 입찰서를 제출해 3위에 올랐다.

지지옥션은 "정부가 6·17 대책과 7·10 대책을 발표하고, 국회에서 관련 입법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등 부동산 규제 강화가 가시화하자 경매 입찰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전은 전국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거시설 부문 전국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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