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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 집중 호우 피해 속출

2020-08-06기사 편집 2020-08-06 16:34:12      천재상 기자 genius_29@daejonilbo.com

대전일보 > 세종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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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세종시 집중 호우 피해지역 위치. 사진=세종시 제공


전국을 강타한 집중 호우로 인해 세종 지역 곳곳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달 초 소정면에 위치한 다리가 무너지고 금남면에 설치된 전주가 파괴되는 등 읍·면 지역 시설물이 파손됐고, 최근에는 입주 예정인 아파트 내부에 물이 들어차기도 했다.

6일 세종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호우주의보에 이어 지난 3일 호우경보, 이날은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집계된 지역 평균 강우량은 140.1mm다.

집중 호우에 따라 지역에서는 시설물 피해도 늘고 있다. 이달초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총 3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소정면 대곡교가 물어난 강물을 견디지 못 하고 붕괴됐고 미죽교는 붕괴 우려에 따라 통행이 제한됐다.

금남·전동·소정면의 전주가 파손되고 마을진입도로가 침하됐으며, 고등리-대곡향 방향 도로와 두만교차로에는 포트홀이 생기기도 했다.

또 맹곡천을 따라 설치된 제방 50m와 대곡리 일원의 제방 2곳, 1t 유류차가 빗물에 떠내려가 긴급 복구 중이다.

주택 피해도 잇따랐다. 도담동 내 한 주택에는 우수관이 막혔고 장군면에는 우수가 역류해 상가가 침수됐다. 또 장군·전의면과 조치원읍 주택이 일부 파손됐다.

그중 소정구길 231-2에 위치한 주택에는 침수에 따른 재난지원금 지급이 결정됐다. 피해 규모를 조사한 뒤 5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최근에는 입주를 두 달여 남긴 6-4생활권의 한 아파트 저층 세대가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는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먼지를 막기 위해 배수관 등을 부직포 재질의 덮개로 막아놨지만, 갑작스레 내린 비에 미처 덮개를 걷어내지 못 해 침수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 해당 아파트에는 침수 피해 복구가 완료된 상태며, 건설사 측은 남은 두 달 동안 물기를 충분히 말려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일에는 소정면 주민 40여명이 폭우를 피해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긴급 대피 하기도 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하며 피해 상황 파악·복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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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지난 3일 세종시 소정면 일원이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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