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사 앞에 마련된 무궁화 꽃길.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청사 앞에 마련된 무궁화 꽃길.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산림청 주관 `제30회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단체부분 대통령상을, 개인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무궁화분화 품평회에 대비해 천안시 등 15개 시·군과 무궁화 분화 258점, 분재 14점 등 총 272점을 집중적으로 가꿨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외부 자문위원을 포함한 `무궁화 생육관리 TF팀`을 꾸려 지속적으로 생육 주기에 알맞은 관리를 이어왔다.

또한 지난 3일 도 청사 내 `행복 나눔의 숲`에서 개최한 `제1회 충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우수분화를 사전에 선발한 것이 이번 수상에 보탬이 됐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올해는 봉오동전투·청산리대첩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독립운동과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전국 품평회에서 수상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나라꽃 무궁화를 심고 가꾸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라꽃 선양과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청 남문주차장 주변 `행복 나눔의 숲`에서 무궁화 우수분화를 전시중이며, 전국 무궁화 전시회가 끝나는 10일부터 수상작을 포함한 무궁화 113점을 오는 23일까지 전시할 계획이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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